원주디비-대구가스공사 KBL 경기 예상
DB v-가스공사
디비 1.75 가스공사1.95 기준점은 173.5입니다.
시즌 초반 KBL은 득점 페이스가 한번 올라가기 시작하면 기준점도 빠르게 따라붙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이런 흐름일수록 실제 경기 내용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DB는 최근 삼성전에서 92점을 넣고도 95점을 내주며 패햇고, 현대모비스전에서도 89점을 넣었지만 99점을 허용했습니다. 공격력은 확실히 살아 있지만 수비에서 상대 득점을 제어하지 못하는 장면이 반복되고 잇습니다.
반면 가스공사는 최근 LG를 85-75, KT를 82-69로 잡았습니다. 두 경기 모두 상대를 70점대로 묶었다는 점이 눈에 들어옵니다. 단순히 상대 슛이 안 들어간 결과로만 볼 게 아니라, 이번에도 수비에서 DB의 공격을 얼마나 어렵게 만드느냐가 중요합니다.
DB 공격의 중심은 알바노의 경기 조율입니다. 픽앤롤에서 수비를 끌어낸 뒤 엘런슨이나 해먼즈에게 연결하고, 도움수비가 들어오면 외곽으로 공을 빼주는 방식이죠. 여기서 가스공사가 첫 돌파를 쉽게 허용하면 수비가 안쪽으로 쏠리면서 외곽까지 열릴 수 익습니다. 반대로 알바노의 진입을 늦추고 빅맨에게 들어가는 패스 길까지 좁힌다면 DB는 공격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 늘어날 수 잇습니다.
가스공사는 공격에서 무리하게 속도를 올리기보다 알루마와 라건아르를 활용해 골밑에서 확실한 기회를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DB의 장신 자원들을 상대로 외곽에서 급하게 슛을 던지거나 무리하게 골밑을 파고들면 오히려 상대에게 속공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공격 리바운드도 중요하지만, 공격이 끝난 뒤 수비 전환까지 생각해야 합니다. 이런 부분에서 가스공사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한다면 양 팀이 쉬운 득점을 주고받는 흐름은 줄어들 수 있습ㄴ ㅣ다.
물론 DB의 공격력이 살아 있다는 점은 언더의 가장 큰 부담입니다. 엘런슨과 해먼즈가 골밑에서 우위를 잡고 알바노까지 외곽 득점에 가세하면 가스공사도 실점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DB의 득점이 낮을 거라고 단정하기보다는 가스공사가 공격권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DB의 속공과 세컨드 찬스를 얼마나 줄이느냐에 초점ㅇ을 맞추겠습니다.
KBL을 20년 넘게 지켜보면 시즌 초반 고득점 흐름에 맞춰 기준점이 빠르게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패턴은 낯설지 않습니다. 초반 몇 경기에서 슛이 잘 들어가고 득점이 쏟아졌다고 그 흐름이 시즌 내내 이어지는 건 아닙니다. 수비가 정리되고 팀마다 경기 운영 방식이 자리 잡으면 득점 양상도 달라집니다. 지금은 기준점이 초반부터 높게 형성되고 있지만, 저는 지금이 올 시즌 기준점의 최고 고점이 될 거라고 봊니다.
지금의 고득점 흐름만 보고 계속 오버를 따라갈 시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DB의 공격력을 무시하는 선택은 아닙니다. 다만 가스공사가 최근 보여준 수비 흐름과 경기 운영을 고려하면 173.5점은 부담스러운 숫자입니다. 초반 외곽슛이 폭발하는 변수만 조심한다면 기준점이 높게 형성된 지금 언더 쪽을 노려볼 만하다고 봊니다.
승패는 패턴으로는 높은 정배의 디비가 유력해 보이나 이규섭 리스크의 규모가 아직 파악 안되네요
꼴보기도 싫고...
주력 173.5 언더
방독면 착용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