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엘지 KBL 경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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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대 창원 LG KBL 경기입니다. 배당은 원주 DB 1.6, 창원 LG 2.15로 DB의 우세가 잡혀 있고 기준점은 173.5점입니다. 

DB는 개막전에서 소노를 잡으며 출발했고, LG는 KCC를 크게 이긴 뒤 KT에게 완패했습니다. LG의 경기력 자체가 나쁘다기보다 상대가 어떤 방식으로 수비하느냐에 따라 공격의 완성도가 크게 달라지는 모습입니다.

이번 매치업에서는 DB가 그 약점을 건드릴 수 있다고 봅니다.

DB가 우선적으로 가져가야 할 것은 LG의 전환 공격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LG는 수비 성공 이후 빠르게 코트를 전개할 때 공격이 가장 간결해집니다. 반대로 DB가 수비 리바운드를 확보하고 첫 패스를 안정적으로 가져가면 LG가 원하는 속공 상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LG는 자연스럽게 하프코트에서 공격을 만들어야 합니다. 여기서 DB의 수비 간격이 중요합니다. 

골밑을 쉽게 내주지 않으면서 외곽에서 헬프가 들어오는 구조를 유지하면 LG는 단순히 패스를 돌리는 것보다 개인 돌파나 어려운 외곽슛으로 공격을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LG가 KCC전처럼 외곽과 전환 공격이 동시에 살아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KT전에서는 이런 공격 연결이 끊기면서 전체적인 리듬까지 무너졌습니다. 

이번에는 DB가 처음부터 속도를 빼앗는 수비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LG의 폭발적인 공격을 기본값으로 잡기는 어렵습니다.

DB 역시 공격에서 굳이 LG와 속도전을 벌일 이유가 없습니다. 앞선에서 무리하게 빠른 공격을 반복하기보다는 외국선수를 활용해 골밑에서 수비를 끌어낸 뒤 외곽으로 빼주는 식으로 공격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LG의 수비가 무너지지 않는다면 결국 한 번의 공격에서 많은 것을 만들어내기보다 안정적인 세트 오펜스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하나의 변수는 LG의 선수 구성입니다. 시즌 초반부터 타마요와 유기상의 공백을 안고 있는 만큼 공격에서 모든 포지션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단계는 아닙니다. 

특정 선수에게 공격 부담이 몰리면 DB 입장에서는 수비 로테이션의 우선순위를 명확하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결국 이 경기의 핵심은 누가 더 많은 득점을 하느냐가 아니라 LG가 자신들이 편한 속도와 공격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느냐에 있습니다.

DB가 수비 리바운드 이후 템포를 조절하고 LG의 전환을 끊어낸다면 경기는 하프코트 비중이 높은 형태로 흘러갈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흐름에서는 양 팀 모두 공격 한 번 한 번의 난도가 올라가고, 173.5라는 기준점까지 경기가 계속 열려 있기 쉽지 않다고 봅니다.

DB가 홈에서 수비 중심으로 경기의 결을 잡고 LG의 공격 리듬을 흔드는 그림을 예상합니다. 빠른 난타전보다는 하프코트 싸움이 길어지는 경기로 보고 언더를 추천합니다.

 

주력 173.5 언더

댓글7
언더 오늘도 갔습니다  마레이만 믿는다..
전 원주DB 승으로 갔는데 4쿼터 막판까지 접전 벌이다가  창원엘지가 연이은 득점하더니 역전 해 버렸네요. 거기에 173.5 오버로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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