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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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내내 술퍼먹고 굴러다니다 정신이 번쩍 들어서 남교리로 향함


오늘은 서북능선 왕복으로 등갤의 기강을 잡아야겠다


부푼가슴을 안고 남교리 주차장에 도착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








화장실 함 조져주고 단독군장 챙겨서


10시반쯤 믿음과 신뢰의 남교리 탐방센타 통과


아주좋아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2










면상으로 거미줄 끊으며 다닌 결과 오늘 서북능선은 나 혼자라는 결론이 나왔다


비 그친 뒤라 전체적으로 습했음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3









복숭아 탕이니?



응 아니야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4









볶음 탕수육 도착


출발할땐 몰랐는데 몸 컨디션이 그리 좋진 않았다


그리고 슬슬 똥바람의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했음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5









서북능선은 사실 대승령부터 시작이다


전날 비바람이 온 덕분에 온 사방이 젖은 낙엽뭉치였음 


매국노 에너지 충전하고 출발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6








빌어먹을 곰탕이랑 낙엽뭉치가 온사방에 퍼져서 길을 못찾을정도다


게다가 더럽게 미끄러움


몸개그 몇번 하고 똥바람 맞으면서 길찾아다님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7









똥바람 덕분에 곰탕이 서리로 변하면서


밧줄에 맺힌 얼음알갱이가 눈에 보일정도다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8









서북능선에서 가장 ㅈ 같은 구간을 통과중


단독군장에 차림새가 간편해서 그냥 바이오쉘 믿고 개기는수밖에 없었다


내 예상보다 더 추웠음



체온유지를 위해 몸을 떠느라 열량이 부족해서 갖고있던 젤리 대부분 입에 쳐물고 


그냥 침으로 녹여먹으면서 돌아다님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9








바위틈에 몸을 숨기고 틈틈이 체온유지를 하면서 돌아다니다보니


어느덧 동이 터오는게 보인다



생각보다 속도가 많이 더뎌서 예상보다 2시간 늦어짐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10








뒤를 돌아보니 내가 뚫고나온 곰탕이 보인다


아주 더럽고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11








똥바람을 쳐맞으며 귓뺑맹이 봉 통과


체감온도는 3도~5도 이하같다


반장갑이라 손도 시려움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12








그래도 이시간에 서북능선은 나 혼자라 셀프로 극복하는수밖에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13








체온이 식으면 뒤진다는 마인드로 가면 됨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14







기열 운해의 습격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15







서서히 해가 떠오르는게 보인다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16








시간은 나의 편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17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18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19








눈뽕 씹;;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20







랜턴을 끄십시오 휴먼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21









솔라파워로 한계령삼거리는 금방옴


여기까지오니까 마주내려오는 사람 3명 만남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22







캬 날씨 좋고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23







끈내주는 끝청뷰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24






대창 ㄱㄱ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25








시계가 좋다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26







중청 오픈베타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27








호텔 화장실 못참지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28






바다가 보인다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29






뒤늦은 대청의 감동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30







그고생을 하고나니


남교리 돌아갈 생각이 싹 사라졌다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31







오색이나 한계령하산은 노잼이슈에 버스 타기도 귀찮고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32








수만가지 경우의 수를 떠올리며 고민해본다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33








그렇다면 어디가 좋을까?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34








아 생각났다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35








남교리 바로 옆 용대리가 있었던 것이다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36








어흐 나 천재인듯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37









집에서 챙겨온 도핑약 메갈도스와 에너지좆 빨고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38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39







바로 하산 ㄱㄱ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40








남교리 복귀하면 집에 뒤져서 올듯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41








캬 서북능선 보기만해도 ㅈ같네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42









응 봉정암 갈거야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43








역시 등린이 편은 백담사 뿐이다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44








용아장성 게섯거라~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45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46









소청화장실도 최신식으로 다시 지었더라 개꿀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47








봉정암 사리탑을 보며 ㄱㄱ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48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49








고향에 온 기분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50







요 안에 꽉 차있던 현금 다 어디감?


톨비값이라도 벌어가려했는데...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51







무시무시한 절멸보궁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52








물부족 국가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53








봉정암에서 사리탑을 안가면 바보가 된다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54








비바람을 피해 살아남은 극소수의 단풍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55








사리탑 드가자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56








실수로 저기로 빠지면 오메가 대종주 되는거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57





 


겨울에 일로 내려가면 꿀잼을 겪을 수 있다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58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59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60






사리탑에서 볼수있는 내설악 뷰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61






하늘 크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62








용아장성 크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63








슬슬 내려가 줍시다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64







일주문 새로 지은듯?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65








여기서 라스트 젤리 투입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66







해탈 ㄱㄱ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67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68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69








폭포 구경하면서 내려감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70









살아남은 단풍이 가끔씩 반겨줌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71








타워 디펜스 본고장 답게 돌탑이 무수히 많다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72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73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74








생각보다 단풍이 제법 있다?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75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76







버스 시간표 보며 에너지젤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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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78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79







수렴동부터 영시암까지는 금방이다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80








초보 코스답게 여기만 사람들이 바글바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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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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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85







버스타러가는데 걸어도걸어도 남은거리가 안줄어든다


마등령 뺨치는 마법의 길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86






다리 꼬라지를 보니까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87







오늘도 1시간 대기줄을 서야한다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88









결국 5시가 다 되어서야 하산완료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89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90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91








버스정류장 가는길에 가을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풍경을 건짐


버스 시간이 좀 남아서 밥이나 먹고 가기로 함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92









명태막국수 곱빼기가 정배다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93







마을버스?로 남교리 돌아오니 6시 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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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95


개돼지린이 설악산 서북청년단 후기-96




체감 난이도는 성중종주나 사도북보다 좀 윗급이다


사실 서북능선만 타도 이미 성중급임


거기에 똥바람이 더해지니 운빨요소가 살짝 있다


발목근육이 혹사당하는건 덤



뉴비는 의상능선에서 발목을 단련하고 가도록 해보자


서북능선 왕복은 공대공보다 더 ㅈ같다는걸 절실히 느끼고 감





먹다


하리보 젤리 7봉


메갈도스 1개


에너지좆 4개



마시다


파워에이드 500 ml 2병


물 500 ml 2병


분말 이온음료 500 ml 1병


몬스터에너지 2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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