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린이의 고치 여행기 2026.10.15 ~ 10.16 (1)
저번주에 고치 여행 다녀온 여행기를 써볼까함
글 같은거 한번도 안써봤고 사진도 원래 소장용으로만 맨날 찍던 사람이라 사진도 이상하거나 한게 많을건데
양해해주길 바래
그거랑 니혼슈도 많이 마셨긴한데 아직 잘 모르기도 하고 술 먹으면서 카톡에 메모 해둔거랑 취해서 희미한 기억으로
조합한거니까 맛이 아는 거랑 달라도 그냥 그러려니 해주길 바랭

우선 고치 자체가 직항이 없다보니 되게 여러방면으로 루트를 고심해봄.
대략적으로 나오는 건 인 아웃 순서대로
1. 마쓰야마 > 고치 > 마쓰야마
2. 다카마쓰 > 고치 > 다카마쓰(이 부분은 난 안해봤기도 하고 다른 분이 가신게 있어서 해당 글 참조바람)
3. 대도시 > 고치 > 대도시(일정이 길면 시코쿠를 돌면서 가능했을거 같은데 난 짧은 일정이라 불가)
4. 대도시 > 고치 > 마쓰야마/다카마쓰
이렇게 있고 난 4번으로 선택.
1번은 부산 > 마쓰야마가 저녁 비행기기 떄문에 사실상 고치에 떨어지면 밤이 되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기에 포기
전날 인천공항 버스타고 가서 오전 비행기 탈까도 생각했지만 비용 측면에서 4번이 체력적으로나 비용적으로나 낫다고 판단
그래서 난 4번을 선택해서 울산 > 부산 > 도쿄(07:30) > 고치(12:30) 라는 이상한 동선을 취하게 됨.
만약 도쿄에서 갈 사람이면 난 나리타 밖에 없었지만 하네다는 고치를 좀 더 빨리 가는 걸로 알아서 김네다 가능한 사람들은
원하면 찾아보길 바래
여튼 이제 환승해서 출발.

잠시 있다갈 나리타 공항... 3터미널 저 자판기 옆 흡연장 매번 애용 중

난 일본에서 맨날 해장 약으로 해파리제랑 오타이산 먹는데
얘넨 또 이게 수요가 있나보네 ㅋㅋㅋ



탄 비행기 및 공항 짐 찾는 곳에 있는 명물 가츠오 타다키...;;

앙팡맨, 니혼슈, 자연, 사카모토 료마 등등등등등 그 긴 것들의 도시인 고치의 중심 고치역

사진 복붙할 때마다 줄이는 거 불편해서 이제 그냥 원본으로 올림.
가운데가 사카모토 료마라는데 난 잘 몰라서 그냥 영상으로 보던 것보다 더 크농...하면서 지나감

돌아와서 이 사진보니 진짜 이 사진에 고치의 모든게 담겨있다..
료마 패스포트, 치쿠큐리, 고래, 보탄, 나마시라스, 나베야키라멘, 가츠오타다키, 우츠보, 니혼슈, 아래 가면에 술 담아서 먹는 고치 문화까지..

고치 올 사람들은 술만 먹으러 올 수도 있지만 혹시 모르니 료마 패스포트 관심있으면 이거 꼭 첫 날차에 인포메이션에서 수령해가!
생각보다 적용 되는 곳도 많고 찾으서 료마 여권 받으면 뭔가 뿌듯함..

참고로 이게 료마 패스포트
여튼 이제 숙소 체크인하러..

고치에는 특이하게 야자수와 노면전차가 다닌다
그리고 뭔가 되게 지역 관광화에 진심이라 노면전차에도 시만토강에서 나는 시만토우나기가 홍보 중...


그리고 난 그냥 가장 싼 apa호텔 고치 별관이었는데 낡은 시설 대비 티비가 크고 냉장고가 엄청나게 시원했다...
다만 대부분의 관광객이 료마패스포트 스탬프를 호텔로 많이 하는데 여기는 참여를 안하는 거 같더라...
이제 짐 정리하고 히로메 시장으로 ㄱㄱ



고치에서 유명한 히로메시장

고치에서 여러 점포가 있는 묘진마루...가츠오 타다키를 저렇게 불쇼로 해주는게 유명하다

입구 바로 앞에 있는 스시집..이라기보단 수산물 점도 유명(고등어 봉초밥 추천)
그리고 난 묘진마루가 아닌 일본인들 유튭이랑 visit kochi, 고치 공식블로그를 많이 참조했는데
다들 야이로테이의 가츠오타다키를 추천해서 그거랑 갤쌤들한테 추천 받고 비죠후 마셨는데
옆자리 아주머니랑 드라마 토크한다고 사진을 못찍음...ㅠ
야이로테이 오이 무조건 절대 응당 먹을 맛이니 다들 함 먹어봐 가츠오타다끼도 맛있어
소화시킬겸 고치 성 찍먹하러...



고치성은 혼마루와 뭐시기가 유일하게 원본 그대로 보전된.....뭐시기인데 난 마감시간이기도 했고해서 따로 들어가진 않고 바로 앞 공원에서 쉬다나옴

본격적으로 시작...이건 김제법 유튭 보고 간 오뎅집인데 이른 시간에 가서 맥주랑 오뎅3종모리아와세가 1000엔 이었다
그리고 메뉴판

가격이 진짜 고치 사람들 왜 술 좋아하는지 알겠더라,,, 저게 다 자기들 지역 술인것도 감탄

-카메이즈미 준마이긴조 겐슈
카메이즈미 답게 과일 향이 강하고 화이트와인 같더라(와인 별로 안마셔봄) 첫 잔으로 아주 좋았으 근데 난 좋았는데 많이 달긴했어

-미나미토쿠베츠준마이
난 클래식계열은 사실상 히로메시장에서 마신 비죠후..가 완전 처음이다
얘는 산미가 있고 알콜향과 맛이 많이 느껴졌음 그래서 오히려 더 한번에 많이 마시게 되더라

- 케이케츠 60 토쿠베츠 준마이
조금 달고 산미는 적당한데 알콜감이 튄다고 느꼇음..쓰면서 보니 난 토쿠베츠를 다 알콜향이 느껴진다고 적어놨네
토쿠베츠가 양조 알코올이 들어가는거였나??어디서 봤는데 기억이 안난다

- 비죠후 / 비죠후 긴조레이
비죠후 나온김에 히로메 시장에서 먹었던 호냥이 그려져있는 것도 같이 적음
비죠후 호냥이는 깔끔하고 탄산감이 느껴져서 안주가 기름진게 많고 대부분 카츠오타다키를 먹는 히로메시장에 엄청 어울린다 생각했음
취향 안타고 맛있게 먹을 맛
비죠후 긴조레이는 단맛x 탄산x 알콜감이 조금 느껴지고 산미가 조금 느껴졌는데 갠적으로 취향은 아니었던거 같아
이렇게 1차 끝...
길거리 버스킹들 들으면서 산책 좀 하다가...

각종 일본 공식 방송, 일본 유튜브, 고치 관련 거의 모든 일본인 여행유튜브에서 본 이자카야 하보탄..
아침11시부터도 하면서 엄청 나게 유명하고 웨이팅이 길다해서 첨엔 어차피 배부르니까 짤리면 그냥 주판점에서 300ml사다 먹자 마인드로 간 곳


종업원이라 해야할지 다들 그냥 오래된 직원분들이신지 대부분이 나이가 많으시고 코노지 감성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거 같았다. 여자 대장님이 되게 착하시고 말도 계속 거신다 ㅋㅋㅋ
옆자리 나고야에서 출장온 아저씨랑 수다 떨고 오토나노 우메슈 마시면서 시작....

니코미 무슨 조림 이었는데 계속 무슨 부위있는데 괜찮냐해서 아 클났다 싶었는데 순대에 있는 허파라서 진ㅉ ㅏ맛있게 먹었다....진ㅉ ㅏ맛있었음

추천으로 츠카사보탄 아츠캉...
아츠캉은 갠적으로 향이 미친듯이 폭발해서 오히려 맛을 못느끼겠더라... 리뷰 불가임...srt

이 집에서는 카츠오타다끼랑 나마시라스(생멸치)가 유명하지만 사실 단골들이 젤 많이 먹는건 오므라이스라 해서 바로시킴
배 엄청 불러서 밥 제발 스쿠나베로 달라했는데도 저 양이다...

옛날식 오므라이스 추억의 맛이다... 우리나랑 옛날 오므라이스랑 맛이 비슷한데 뭔가 좀 더 진한? 맛있는 맛이었따
그리고 여긴 아까 위의 내장이 550엔, 저 오므라이스가 800엔 밖에 안하는 미;친 혜자식당이다 니혼슈도 기억은 안나지만 억수로 싸니
고치 갈 사람들은 히로메 시장도 좋지만 여기 하보탄도 가까우니 시간 되면 가보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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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하루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조금이라도 더 먹기 위해 숙소 옆에 있던 야타이야스베(교자, 라멘집) 출격
목요일 이 시간에도 직쌤들 엄청 많더라 진짜 술의 도시 고치

친구가 교자는 음식 아니라고 해서 무조건 2인분 시키라고 카톡으로 쪼아서 겁 없이 2인분 시켰는데 진짜 교자는 음식이 아님 ㅇㅇ
그냥 막 들어감
그리고 여기 니혼슈는 토사츠루가 기본으로 나오는데 상온이랑 아츠캉만 되니 주의!

점원들이 엄청 활기차고 교자 공장이 무한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쇼츠에서 좀 봤던 개그맨..?이 다녀갔던 나베야키 라멘 타니구치쇼쿠도

교자집에서 라멘 안먹은 이유 : 나베야키 라멘
음 그냥 맛으로 유명해진게 아니라 진짜 술 많이 먹는 도시의 국밥 포지션이더라....절대적인 맛보다 술 먹고 먹으니 맛이 진짜 억 소리 나옴 ㅋㅋㅋ
이렇게 1일차 마무리
미안 글이 너무 긴거 같다
2일차는 줄여서 정리해볼게
1일차에 갔던 식당들은
각각 한국어로도 검색하면 나오니까 참고하길 바래
여긴 반말해도 되는거 같아서 편의상 반말했는데
글 보기 불편하신점이나 피드백 거리 있으면 알려주시면 다음 글 작성에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다들 오늘 고생 많으셨고 내일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