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일본 아시안게임 결승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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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

 배당은 한국 2.2, 무승부 3.25, 일본 2.8

준결승에서 양 팀이 어떤 과정을 거쳐 여기까지 왔는지를 놓고 보면 한국 쪽에 조금 더 눈이 갑니다.

한국은 중국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둬습니다. 선제골을 내준 뒤 이영준의 동점골, 그리고 82분 배준호의 결승골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특히 엄지성이 두 골 모두에 관여하면서 공격의 중심 역할을 했고, 배준호 역시 대회 초반 득점이 없었던 흐름을 결승 직전 끊어냈습니다.

반면 일본은 우즈베키스탄과 1-1로 120분을 치른 뒤 승부차기에서 9-8로 겨우 결승에 올라왔습니다. 단순히 승부차기를 이겼다는 결과만 볼 게 아니라, 120분 동안 체력을 소모하고 승부차기까지 10번째 키커까지 갔다는 과정 자체가 중요합니다.

여기서 한국이 노려볼 부분이 분명합니다.

일본은 공을 오래 가지고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은 있지만, 우즈베키스탄전에서도 점유율을 가져가고도 공격의 효율을 높이는 데 상당히 애를 먹었습니다. 결국 88분에야 동점골이 나왔고 연장에서도 승부를 끝내지 못했습니다.

일본이 공을 잡게 두더라도 중앙에서 공간을 내주지 않고, 공이 측면으로 빠졌을 때 압박 강도를 높이면서 전환 상황을 노리는 게 훨씬 혀율적입니다. 일본이 공격을 위해 풀백까지 전진하면 그 순간 한국의 공격 전환이 살아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는 엄지성과 배준호라는 두 개의 공격 방향이 있습니다. 엄지성은 왼쪽에서 단순히 크로스만 올리는 선수가 아니라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공격의 중심을 바꿀 수 있고, 배준호 역시 좁은 공간에서 공을 받아 전진할 수 있습니다. 중국전에서 보여준 것처럼 한쪽에서 만들어진 움직임을 반대쪽으로 연결하는 장면이 일본전에서도 중요합니다.

여기에 이영준의 존재도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중국전에서 헤더로 동점골ㅇ을 만들었고 최근 두 경기에서 세 골을 기록하면서 결승을 앞두고 득점 감각이 올라와 있습니다. 일본 수비가 측면과 2선 침투를 의식하게 되면 이영준에게 공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일본은 U-21 중심의 선수단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고 와일드카드 선수를 선발하지 않았습니다. 젊은 선수들의 활동량은 분명 장점이지만 결승에서는 체력보다 판단력이 더 중요해지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특히 이미 준결승에서 연장 30분과 승부차기까지 치른 상황이라 경기 중 어느 시점부터 움직임이 둔해지는지가 변수입니다.

한국 역시 부상 변수가 있습니다. 양현준과 주장 이기혁이 중국전에 결장했고, 이민성 감독도 두 선수의 결승 출전 여부에 대해 완전한 회복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취지로 밝혔습니다. 따라서 한국도 무조건 전력을 100퍼센트라고 볼 수는 없스니다.

그럼에도 저는 이 부분을 일본보다 한국이 상대적으로 잘 감당할 수 있는 구조라고 봊니다.

한국은 이미 중국전에서 주요 자원이 빠진 상태에서도 엄지성, 이영준, 배준호를 중심으로 공격을 재구성해 결승까지 올라왔습니다. 즉 특정 선수 한 명에게 공격이 완전히 종속된 형태가 아닙니다.

일본이 홈 관중의 분위기를 등에 업고 초반부터 전진하면 한국에게 오히려 공간이 생깁니다. 반대로 일본이 체력 부담 때문에 안전하게 내려앉으면 한국이 볼을 오래 소유하면서 세트피스와 측면 공격으로 압박할 수 잇습니다.

어느 쪽으로 가더라도 한국이 선택할 수 있는 공격 루트가 있습니다.

무승부 배당이 3.25라는 것도 이런 경기 성격과 잘 맞습니다. 결승이라는 특성산 양 팀 모두 초반에는 실점을 피하려는 성향이 강할 수 있지만, 한 번 골이 나오면 경기의 구조 자체가 달라집니다. 일본이 먼저 득점하면 한국이 공격 숫자를 늘릴 수밖에 없고, 그때 일본의 체력 부담이 역으로 드러날 수있습니다.

반대로 한국이 먼저 넣는다면 일본은 반드시 라인을 올려야 합니다. 그 순간부터는 일본의 가장 불편한 문제가 시작됩니다. 이미 120분을 치르고 온 팀이 결승에서 계속 공격적으로 뛰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경기에서 한국의 승부처를 바로 이 지점으로 봊니다.

 

한일전은 이름값 때문에 경기 자체가 과열되기 쉽지만, 이번에는 감정적인 압박보다 경기 운영의 차분함이 더 중요핮니다.

한국은 이미 두 번의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을 연속으로 꺾었습니다. 2018년에는 연장 끝에 2-1, 2022 항저우 대회에서도 2-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번이 세 대회 연속 결승 맞대결입니다.

그리고 이번 한국 대표팀의 목표는 명확합니다. 이기면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역사상 최초의 4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기록을 완성합니다. 선수들에게도 단순한 결승전 이상의 경기입니다.

일본의 홈 이점과 젊은 선수들의 활동량은 분명 경계해야 하지만, 준결승에서 120분을 소모한 뒤 승부차기까지 치른 부담은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한국이 초반에는 무리하지 않고 일본의 체력을 갉아먹으면서 기회를 기다리고, 일본의 수비 간격이 벌어지는 순간 배준호와 엄지성을 활용해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낼 가능성을 높게 봅니다.

결승이라는 무대에서는 결국 한 번의 찬스를 누가 더 정확하게 마무리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수 잇숩니다.

 

주력 한국 승

댓글5
저도 3일전 연장전때문에 한국승 보긴하는데 요즘 죄다 분석글 쓰면 빗나가서 쓰기 두렵네여 ㄷㄷ
일본이 또 승부차기까지가서 승리할 듯 한데^^;;
청라갈매기장문의 논거있는 분석에 무지성 반대의견 한줄 감사합니다.
청라갈매기웃음,땀 이모티콘은 내 짧은 의견에 대한 냉소인지 아니면 안타까움인지
미래에서 오셨나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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