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득뽀득 비누촌...jpg

5
5

뽀득뽀득 비누촌...jpg?v=4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이 마음에 여유를 가지면 몸단장을 하고 몸도 깨끗하게 씻는 법이다.


중세 유럽 사람들도 이는 예외가 아니라 부유층과 귀족들은 어떻게하면 소문나게(?) 목욕을 할까 고민을 했다.




뽀득뽀득 비누촌...jpg-2


옛날 사람들도 역시 바보는 아닌지라 나무 태운 재를 이리저리 가공하면 뽀득뽀득 비누가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각지에서 원시적인 비누가 발명되며 뽀득뽀득 목욕하는데 유용히 쓰였다.





뽀득뽀득 비누촌...jpg-3

뽀득뽀득 비누촌...jpg-4


우리가 익히 아는 사각형 비누는 이슬람 문화권에서 탄생한다.


북아프리카에서는 올리브유를 이용해 글리세린을 생산했고

서아시아에서는 지방유와 지방을 알칼리와 반응시켜 비누를 생산했으며

시리아 에서는 올리브유를 알칼리 및 석회와 함께 사용하여 비누를 생산했다.




뽀득뽀득 비누촌...jpg-5

뽀득뽀득 비누촌...jpg-6

뽀득뽀득 비누촌...jpg-7


그 중 시리아 알레포에서 만들어지는 알레포 비누가 가장 유명했다.


16~17세기에는 소규모 공방이 대형 공장으로 바뀌며 생산량이 크게 늘었고, 시리아 사람들은 비누를 팔며 엄청난 부를 쌓았다.


현지산 올리브유와 월계수 열매 기름을 섞어 만든 비누는 그 향긋함으로 이름 높은 명품으로 오늘날에도 생산된다.





뽀득뽀득 비누촌...jpg-8

뽀득뽀득 비누촌...jpg-9


팔레스타인 지역 니블루스에서도 비누가 유명했다.

여긴 100% 순수 올리브유 비누라는 브랜드로 선전했고, 오스만 제국 후기에는 알레포 비누까지 위협하는 명실상부 명품 비누로 자리 잡았다.


오늘날에는 이 지역 사정 악화로 생산량이 마이 줄었다.





뽀득뽀득 비누촌...jpg-10

뽀득뽀득 비누촌...jpg-11



레바논 트리폴리에서 만들어지는 비누도 유명했다.


월계수 오일(Laurel oil), 꿀, 천연 허브, 에센셜 오일 등이 들어간 비누로, 오스만 제국 시대부터 명성을 떨쳤다.


오늘날에는 소수의 현지 장인 가문에 의해서 명맥을 잇고 있다.





뽀득뽀득 비누촌...jpg-12



서유럽도 비누 혁신을 이뤄냈다. 카스티야 왕국 (스페인)에서도 이슬람 기술을 받아들여 비누를 만들던 중, 새하얀 비누가 탄생한 것이다.



뽀득뽀득 비누촌...jpg-13



올리브유에 바리야(바닷가에서 자라는 염생식물) 재 잿물을 섞어 만든 이 비누는, 소금으로 여러번 정제하여 깨끗한 색깔을 자랑했다.


근세 잉글랜드에서는 자국의 동물성 지방 비누와 구별해 수입산 고급 백색 비누를 '카스티야 비누'라고 불렀고


이 이름이 워낙 유명해져 지금도 영어권에서는 <식물성 기름으로 만든 비누>를 가리키는 일반명사로 자리 잡았다.




뽀득뽀득 비누촌...jpg-14



베네치아 공화국도 비누로 이름 높았다.


13~16세기 지중해 동부 무역을 장악하며 시리아산 식물재를 수입해 대량 생산했는데


베네치아 비누는 유럽 각지로 수출되는 고급 상품이었고, 베네치아 정부는 비누 제조를 엄격히 규제하며 가격을 통제했다.





뽀득뽀득 비누촌...jpg-15

뽀득뽀득 비누촌...jpg-16



그리고 14세기가 되면 서유럽 최고급품 비누인 마르세유 비누가 탄생한다.


마르세유에서도 올리브유를 이용해 비누를 생산했는데, 1688년 루이 14세의 재상 콜베르가 세계 최초의 비누 제조 규정을 공포하며 품질이 폭풍 상승한다.



마르세유 비누에는 올리브유만 쓸 것
동물성 지방 사용 금지
여름철 제조 금지 (더위로 품질이 떨어지므로)
위반 시 상품 몰수 및 추방




뽀득뽀득 비누촌...jpg-17



지중해 바닷물 , 올리브유, 해초의 알칼리성 재를 큰 가마솥에 넣어 만든 이 비누는 그때부터 명성을 지켜오고 있다.








동아시아 각국에서는 언제 서양식 비누가 나왔을까?


뽀득뽀득 비누촌...jpg-18

뽀득뽀득 비누촌...jpg-19


일본에서는 쓰쓰미 이소에몬 堤磯右衛門이라는 양반이 1873년 일본 최초의 고형 비누를 생산해 판매를 시작했고


메이지 정부의 위생 정책과 맞물려 불티나게 팔렸다.





뽀득뽀득 비누촌...jpg-20



1888년 청나라에서는 영국 상인이 고시지(祥茂) 비누 회사를 세워 40년간 중국 전역에 비누를 공급했고




뽀득뽀득 비누촌...jpg-21



1921년에 종국 상인 샹쑹마오(項松茂)가 막대한 투자 끝에 우월한 품질의 국산 비누를 만들어내며 시장을 장악했다.




뽀득뽀득 비누촌...jpg-22

뽀득뽀득 비누촌...jpg-23


한국에서는 1947년 유한섭 씨가 해방 이후 최초로 상업용 비누를 생산하며 대박을 터뜨렸고



뽀득뽀득 비누촌...jpg-24

뽀득뽀득 비누촌...jpg-25




1956년 1월에는 애경그룹의 설립자 채몽인 씨가 국내 최초로 독자 기술로 향기 비누를 개발, 초초대박을 터뜨리며 비누 사업의 문을 활짝 열었고, 오늘날까지 이어진다.



댓글5
처음 비누 개발한 사람은 대단하네
애경이 개발햇군
오 그렇구만
비누의 역사구나 ~
그렇구나 그래

유머게시판

번호
썸네일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